Korean Edition Anthology of Poet Kim Hyesoon

                    Kim Hyesoon Death Trilogy -  "Autobiography of Death", "Phantom Pain Wings",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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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시인의 말 | 7

제1권 『죽음의 자서전』 | 9
제2권 『날개 환상통』 | 115
제3권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 367

산문 「죽음의 엄마」 | 591
연보 | 607








PUBLISHER'S REVIEW

2019년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 수상, 2022년 영국 왕립문학협회(RSL) 국제작가 선정, 202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 수상, 
2025년 미국 예술·과학아카데(AAAS) 회원으로 선출. 모두 시인 김혜순이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쓰고 걸어온 역사다.

시인은 무엇보다 죽음으로 비탄에 빠진 사람들의 연대와 죽음에의 선험적 직관 사이를 오가며 생체험을 넘어선 미학적 시론을 구축해왔다. 
사회적 참상, 전쟁의 트라우마 같은 집단적 슬픔과 개인의 죽음, 그 둘 사이의 연관을 구조적으로 직조해낸 ‘죽음 3부작’을 통해 
여지껏 누구도 디디지 못한 언어의 신개지(新開地), 시의 영토를 오늘도 넓혀가고 있다. 
시인의 연보가 말해주듯, 1979년 이후 지금껏 단 한 번도 중단된 적 없는 김혜순의 시의 시작(始作)은 그래서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다만 경이로울 뿐이다.

『김혜순 죽음 트릴로지』는 바로 이 죽음 3부작, 『죽음의 자서전』(2016), 『날개 환상통』(2019),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2022)를 한 권으로 묶은 시집이다. 

2025년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 선공개되어 독자들은 물론 해외 출판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책에는 죽음 3부작 시집들 시 전편을 비롯해, 미발표 산문 「죽음의 엄마」와 
2022년 4월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시 「고잉 고잉 곤(Going Going Gone)」(『날개 환상통』 수록)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총 5개 언어로 번역해 함께 실었다.